요제프 로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악의 평범성에 대하여 <거미줄>을 중심으로 출판사만 보고 책을 고를 때가 있다. 이 책도 그랬다. 최근 사회과학, 인문학서만 많이 읽다 보니 소설이 고팠다. 지만지에서 나온 조지 오웰의 를 재밌게 봤던 기억에 출판사만 보고 골라든 책 . 아무런 정보 없이 읽기 시작했다. 읽다 보니 독일 문학. 전공도 관련된 데다 홀로코스트에 관한 책이고 영화를 많이 접해 조금 아쉬움이 드려는 찰나, 홀로코스트까지 이야기가 이어지려나 싶었는데, 프로이센 말부터 1차세계대전 즈음까지만 가는 내용 같았다. 일단 시기상으로 흥미로웠다. 이런 '뜬' 시기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얼마 전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가는 영국 역사를 배경으로 한 도 굉장히 재밌게 봤던 터. 기대감을 갖고 읽어나갔는데, 역시나 흥미롭게 읽었다. 이 책은 독일 사회에서 히틀러와 같은 사람이 어떻게 생겨.. 더보기 이전 1 다음